2018년 3월 1일 목요일

난 너무 이기적이야







용서할 수 있다고 하면서요
진실에 충실한
자신을 용서하라
힘든 하루를 보냈어요.

변명의 여지가 없는
내 수치심 대신에
오늘 너에게
아름다운 꽃을 보내고 싶어요.

그렇게 가혹한 말로
넌 날 아프게 했어
싫어하는 동안에

내 마음의 회색 하늘에
조금도 평화롭지 않다.
너무 아파서요.
이제 네게 물어볼 게 있어
나 자신을 위해서
용서할 수밖에 없어요.
난 너무 이기적이야, 안 그래?

지금 당장 나를 쳐다봐 줘.
고마워요
저는 아직 그럴 배짱이 없어요.
그래서 꽃 한 다발 대신에, 제가 한 다발의 꽃을 드릴 수 있습니다.
제 감정을 받아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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